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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川店
『町長選挙』
投稿日:201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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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町長選挙』
『空中ブランコ』以後、再び出会った奥田英朗の小説。 今月に初めて読む本を『町長選挙』に決めた時、『空中ブランコ』、『インザプール』に続くドクター伊良部の第3シリーズということを全く知らずに読んだ。 『町長選挙』でも同じく、精神科医である伊良部が登場し、子どものような好奇心と彼の最大の武器である天真爛漫さで患者を治療していく話。 『空中ブランコ』の登場人物は専門分野(作家、教授、曲芸者)の仕事をもっている患者たちだったが、今回の『町長選挙』に登場する患者は社会で認知度のある有名人たちだ。 『空中ブランコ』と同じく、今回読んだ奥田英朗の『町長選挙』は誰でも考えうる小説らしい構造で、ある程度予測可能な示唆点を投げかけるような方式をとっている。 しかし、奥田英朗の書いた文章には人をひきつける不思議な魅力がある。 本を読みすすめると、患者たちの持っている症状に一種の共感を抱き、逆にカタルシスさえ感じられる。 伊良部は紛れもなく名医だ。 ときどき日常を脱して、伊良部のようにはばかりなく行動したいという衝動にかられる。 でも、なぜ??? 私たちは伊良部のように行動できず、常日頃、自虐しながら生きていくのか? -------------------------------------------------------- 면장 선거 공중그네 이후 다시 만나 보는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처음 이번 달에 읽을 책을 면장선거로 정했을때 공중그네, 인터풀에 이은 닥터 이라부의 3???시리즈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읽었다. 면장선거에서도 마찬가지로 정신과 의사인 이라부가 등장하며, 어린아이 같은 호기심과 그의 가장 큰 무기인 천진난만함으로 환자를 치료 해나가는 이야기. 공중 그네에 등장하는 환자들이 전문 분야(작가, 교수, 곡예사)직업을 가지고 있는 환자 들이었다면, 이번 면장 선거에 등장 하는 인물들은 사회에 인지도가 있는 유명인사들을 등장 시킴으로써, 환자를 치료 해나가는 내용이다. 공중 그네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읽은 오쿠다 히데오의 면장선거는 누구나 생각 할 수 있는 뻔한 소설속의 이야기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한 시사점을 던져주는 방식이다. 하지만, 오쿠다 히데오가 쓴 글들은 사람을 끌어 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환자들이 가지고 있는 증상들이 하나 같이 공감대를 형성 하며, 역으로 카타르시스 마저 느끼게 한다. 이라부는 분명 명의 이다. 가끔식 일상을 탈피해 이라부 처럼 꺼리낌없이 행동 하고 싶은 충동도 느끼곤 한다. 하지만, 왜??? 우리는 이라부 처럼 행동 하지 못하며, 항상 자학하면서 살아 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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